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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토요일에 안타까운 소식이 있네요.
바로 부산 침례병원이 파산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부산지법 제1파산부는 채무자인 의료법인 기독교한국침례회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침례병원에 대해 파산 선고를 내렸습니다.
병원이 설립이 된지 62년만의 파산인데요.
한때 부산의 의료를 책임져주던 침례병원 파산이 아쉽기만 합니다.
최근들어서 병원이 파산하는 경우는 잘없었는데요. 부채가 너무 많아서 파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원래 부산 침례병원은 휴업중이었는데요.
경영난으로 인해서 지난 1월 27일부터 휴업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4차례나 휴원을 연장했고, 도중에 법원에 회생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하였습니다.
도대체 부산 침례병원이 파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주위의 병원때문입니다.
부산 침례병원은 1955년 영도구 영선동에서 문을 열었죠.
하지만 1968년 초량동으로 이동을 하고, 1999년에 부산 남산동으로 다시 이전을 했는데요.
부산에 대형병원들이 여러개 생기면서 침례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줄어들었나봅니다.
특히나 양산부산대학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의 개원이 타격이 큰것으로 보이는데요.
종합 병원급으로 운영이 되다가, 신규 병원이 생기면서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시설 투자등을 하지 못해서 벌여진 일이라고 봅니다.
이는 병원의 재단과 이사진, 경영진의 불화도 한몫을 했다고 하네요.
현재 부채가 자산보다 더 높아, 완전 자본잠식이 발생을 했다네요.
총자산은 895억7천900만원인데 부채는 967억1천600만원으로 채무 초과 상태라고 하네요.
그 중 직원들에게 지불되지 못한 임금만 300억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산 침례병원 임금체불도 앞으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병원 노조는 바로 항의를 하는 모습입니다.
임금이 300억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장기간동안 임금을 주지 못한것 같네요.
법원은 부산 침례병원 파산은 선고하고 파산관재인으로 전정숙 변호사를 선언하였는데요.
한편 부산 침례병원은 왈레스기념침례병원이 정식 명칭이며 1만 5000여 평, 지하 2층 지상 12층 건물에 600병상 규모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조금은 아쉬운 결정이네요.
병원 노조는 병원 정상화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문을 닫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체불임금에 대한 부분 대응방안을 마련한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부산 침례병원 파산 소식 알아보았습니다.